“위선을 실천하는 문학”

중도·청년·중산층이 여권에 등을 돌린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결과는 1년7개월 전 지지했던 윤석열 정권에 대한 경고였다.

임기 중 두 차례 ‘국민과의 대화를 TV 생중계했다.윤석열 대통령을 대표하는 태도 중 하나는 쇼하지 않겠다다.

비교적 담담한 보선 패배 반응도 그 연장선일 것이다.맥줏집에서 옆자리 테이블에 잠깐만 귀 기울이면 쉽게 짐작했을 민심이다.국민은 국무회의나 국가 행사에서나 대통령 목소리를 일방적으로 듣는다.

‘의연함이라고 말하지만.마땅히 할 말을 대단한 용기를 내야 할 수 있는 조직이 민주적이라고 할 수 있나.

듣기 싫은 소리라도 반응해야 한다.

용산은 생각보다 조용하다.능력도 없는 게 국민의힘의 현실이다.

이번 선거를 진두지휘했다.공천과 선거는 그다음이어야 한다.

그런데도 사퇴 요구가 지나치다고 할 것인가.여당의 존재감은 없었다.